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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세 늘고 순수월세 줄어[부동산 임대사업투자]


반전세 늘고 순수월세 줄어
전세난이 지속되는 가운데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 비중은 줄고 월세 비중은 증가했다. 특히 월세 중에서도 보증부 월세는 증가하는 반면 순수 월세는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금리 기조까지 이어지면서 오른 전세금을 월세로 돌리는 집주인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4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2월 전국 임대차시장에서 전세 비중은 56.8%로 전월(57%)보다 줄었지만 월세 비중은 43%에서 43.2%로 증가했다.

지난 1월 40.2%이던 보증부 월세 비중은 40.8%로 상승한 반면 순수 월세 비중은 2.8%에서 2.4%로 떨어졌다.

서울 지역도 전세 비중은 62.8%에서 61.1%로 떨어졌다. 월세 비중은 36.2%에서 38.9%로 상승했다.

보증부 월세 비중은 37.8%로 전월(35.1%)보다 올랐지만 순수 월세는 2.1%에서 1.1%로 떨어졌다. 순수 월세 비중은 작년 1월 2.2%에서 6월 2.1%, 12월 1.7%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편 서울을 비롯한 전국 전세금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국 전세금 변동률은 2월 1.6%로 전월(0.9%)에 비해 상승 폭을 키웠다. 서울지역도 1월 1%에서 1.7%로 상승했다. 인천 0.8%, 경기 2%로 수도권 전체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전세수요가 아직 매매수요로 전환되지 않고 있는 데다 최근 전세금 상승으로 미리 전세를 구하려는 수요가 겹치면서 전세 물량 부족 현상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