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은퇴,노후대비,생활

[노후대비,노후생활]인생의 성공을 결정짓는 노후은퇴설계 - 2

[자료출처]소액투자,수익형부동산!!!『구미원룸매매/상가주택/상가빌딩매매 투자정보 자료제공 』


Ⅳ. 노후은퇴설계

노후은퇴를 준비하는 것이 비단 필요한 생활비와 치료비, 상속자금을 준비하는 일 즉, 금전적인 대비만이겠습니까. 그건 오히려 크고 포괄적인 전반적인 시스템을 준비하는 것이어야 할 겁니다.

첫째, 무엇을 먹고 살 것인가, 즉 생활비의 재원을 어디서 마련할 것인가?
둘째, 무엇을 하고 살 것인가? 그리고 그 무엇을 위해 또 무엇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셋째, 누구와 살 것인가?
넷째, 스스로 몸과 정신을 추스릴 수 없는 상태가 왔을 때 그 이후의 문제는 어떻게 할 것인가? 즉 간병과 임종, 그리고 상속에 관한 문제 등 매우 포괄적인 고려의 대상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좁은 지면에서 이 모든 것을 다루기란 어려울 것이므로, 은퇴생활비를 준비하는 플랜만 간단히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1단계로 은퇴개시시점과 기간, 필요한 은퇴생활비(치료비 및 간병비, 임종관련 자금 포함)를 정하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현재의 연령으로부터 은퇴개시시점 및 은퇴기간 동안 은퇴자금의 구매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물가상승률을 감안하여 필요자금의 총량을 산출해야 합니다.

2단계로 필요한 은퇴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각각 재원을 어디서 조달할 것인가에 대한 예측과 설정이 필요합니다. 국민연금, 퇴직연금, 보유부동산 등 현재 투자가 진행 중인 자산에서 확보될 수 있는 가용연금재원이 얼마인지를 미래가치기준으로 예측해 보아야 합니다.

연금재원으로 가치가 과대평가되었을 경우 생길 수 있는 재원의 부족을 감안할 때 매우 보수적이고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현재 30대라면 국민연금은 가용재원에서 제외하는 것도 한 방법일 수 있을 것이고, 부동산의 경우는 (주택연금이라는 제도가 있기는 하지만) 은퇴재원이라기 보다는 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필수주거공간으로서의 의미만 부여하고, 임종 후 자녀에게 상속하는 것으로 처리하는 것이 안정적일 수 있습니다.

3단계로 투자플랜을 수립하고 실행합니다. 매우 장기간에 걸친 투자이면서 필요자금의 규모가 통상 거대자금이므로, 투자에 따른 위험은 장기투자를 통해 ‘시간의 힘’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전제하에, 상대적으로 기대수익률(최소한 물가상승률 이상)이 높은 투자형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4단계로 주기적으로 투자진행상황을 점검하면서, 필요시 투자 포트폴리오를 조정해 가거나 계획(니즈)의 변화가 생겼을 경우 변경된 계획을 반영하여 투자플랜을 조정해가는 작업을 주기적으로 그리고 지속적으로 진행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필요한 자문과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성실하고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FA(FC)가 또한 반드시 필요한 사항이라 하겠습니다. 요즘은 상품이 전문화되고 장기적인 관점의 접근이 필요하므로, 그 작업을 스스로 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거나 가능하더라도 효율적이지 않음을 잘 인지해야 합니다.

그러면, 특정 사례를 기준으로 은퇴필요자금을 산출하고 투자계획을 수립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통상 은퇴후 생활비는 본인과 배우자를 포함한 공동은퇴생활비와 본인(남자인 경우)의 사망 이후 배우자(여자의 경우)의 단독은퇴생활비를 설정해야 합니다. 대체로 부부 중 남성의 연령이 여성에 비해 3~4세 높은 반면 평균수명은 여성이 3~4세 길기 때문에 남편의 임종 후 7년 정도의 배우자 단독은퇴생활비를 감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은퇴생활비의 구성을 기본생활비 수준으로 할 것인지 아니면, 노후를 즐길 수 있을만한 수준의 래저와 여행 등의 비용까지를 포함할 것인지 등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겠지만, 은퇴를 위해 투자할 수 있는 현재의 투자여력을 감안하는 것이 현실적일 것입니다. 다만, 투자개시 이후 소득변화에 따라 추가적인 은퇴투자가 고려될 수 있으므로, 개시시점에서는 현재의 투자수준으로 확보될 수 있는 은퇴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다음과 같이 35세 남성이 은퇴계획을 수립하고 투자플랜을 개시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은퇴투자는 은퇴기간이 길고 그 필요한 자금을 미래가치(물가상승을 감안한 미래시점의 현가)를 기준으로 준비해야 하는 거대자금이기 때문에, 결코 만만히 보거나 소홀히 다룰 수 없는 투자영역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우리가 30세부터 60세까지 30년을 경제활동을 하고 60세로부터 90세까지 경제활동 없는 은퇴생활을 하며, 은퇴투자의 투자수익률과 물가상승률이 동일하다면, 우리는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월 은퇴생활비를 매달 미래로 송금해야 합니다. 즉 월 300만원의 은퇴생활을 하겠다고 했으면, 물가상승률 수준의 이자를 주는 은퇴통장에 매달 300만원씩을 저축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결코 만만히 볼 일이 아닌 것입니다.

Ⅴ. 은퇴에 대한 인식변화와 준비

은퇴는 더 이상 인생의 무덤도, 종말도, 황혼기도 아닙니다. 은퇴 이후의 삶이 너무도 길기 때문이기도 하고, 성공과 가족, 그리고 사회와 국가를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열심히 살아 왔고 이제는 그 살아온 날들을 보상받고 인생의 가치를 결산하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랄프 왈도 에머슨의 말처럼, “보잘 것 없이 작은 밭을 가꾸든 …… 내가 태어나기 이전보다 이 세상을 조금이라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놓고 떠나는 것, 내가 한 때 이곳에 살았으므로 해서 단 한 사람의 인생이라도 행복해지는 것, 그러한 진정 성공한 인생”을 살아야 한다면 우리에게 주어진 노후는, 그냥 대책없이 맞는 노후일 수 없을 겁니다.

유럽은 이미 ‘노후’라는 말보다는 제3의 인생 또는 제4의 인생으로 노후에 대한 다른 개념을 적용하기 시작한지 오래입니다.

우리도 은퇴나 노후가 더 이상 인생의 종말 또는 황혼기가 아니라 ‘계획적 노후’, 안전밸트를 매고 ‘Soft landing’을 준비할 것이 아니라, 다시 상승기류를 타고 재상승(Take-off)하는 자기실현의 장으로 만들기 위한 준비를 서둘러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