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원룸임대사업투자[약이 되는 운동법] 학생을 위한 척추측만증 예방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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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운동으로 척추 지키며 공부하세요

▲ 김용균 관동의대 명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중간고사 기간이다. 시험을 준비하고 치르는 기간에는 상대적으로 운동하는 시간은 줄고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은 길어지기 마련.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도 좋지만 자칫 무리하면 척추가 휘는 '척추측만증'이 오거나 허리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자세와 운동법을 소개한다.

① 책상에 앉는 바른 자세

좋은 자세는 〈사진1〉처럼 허리에 쿠션을 대고 무릎이 엉덩이보다 약간 올라오도록 앉는 것이다. 이때 양발이 허공에 떠 있지 않도록 발판을 놓는 것이 좋다. 앉은 상태로 잠시 잠을 잘 경우에는 두꺼운 책을 쌓고 그 위에 이마를 기댐으로써 허리는 가능한 한 펴고 고개를 덜 숙이도록 한다. 다리를 꼰 채로 오래 앉아 있거나 책상에 엎드려 자는 것은 척추에 지속적인 회전력을 주고 골반을 틀어지게 하므로 절대 삼가야 한다.

② 1시간 공부 후엔 5분 운동

책상에 앉아 1시간 정도 공부를 했다면 5분 정도는 일어서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먼저 〈사진2〉처럼 의자에서 일어나 턱을 당기고 배를 넣어 목과 허리를 일자로 유지한 상태에서 앉았다 일어서기를 10회 반복한다.

다음은 벽 모서리에서 50cm 정도 뒤에 선다. 〈사진3〉처럼 팔을 뻗어 양쪽 벽을 짚은 후 팔을 굽혀 몸 전체가 일자를 유지하며 앞쪽으로 이동하게 한다. 이때 상체가 팔 앞쪽에 위치하게 하고 이 상태를 10초간 유지한 후 팔을 편다. 5회 반복한다.

다음은 〈사진4〉처럼 한 다리로 선 후에 반대편 발을 뒤로 한다. 맞은편 팔은 앞쪽으로 뻗고 반대편 팔은 뒤쪽으로 뻗어 10초간 균형을 유지한다. 방향을 바꿔 5회 반복한다.

이밖에 팔을 크게 뻗으며 걷는 동작은 척추의 양쪽 근육인 척추기립근을 번갈아 사용해 척추측만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주말을 이용해 자전거를 타거나 자유형, 배영처럼 팔다리를 쭉쭉 뻗는 수영을 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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