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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투자칼럼

종자돈, 우발적 지출(Contingency Spending)을 예측하라.■수익성부동산 원룸매매 임대사업-와집넷[바로가기]


 

【자료제공】구미부동산114-《원룸매매,상가빌딩매매,원룸임대사업,노후대비,수익형부동산,소액투자 》-『와집넷』

 

지난 칼럼을 통해 종자돈을 모으기 위한 기본적인 마음 자세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스스로에게 종자돈을 모아야 하는 동기를 부여 해줄 수 있는 '명확한 목표 설정'. 그리고 일적인 성공과 금전적인 보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기가 그것이었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어떻게 하면 좀 더 효과적으로 종자돈을 모을 수 있는지 그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한다.

  사실 기존에도 여러 재테크 칼럼과 책들을 통해 종자돈을 효과적으로 모을 수 있는 조언들이 많이 있다. 그 요지들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명확한 계획 수립: 자기 상황에 맞는 저축(투자) 규모와 기간 설정
  2. 통장 쪼개기: 생활비, 저축, 보험료 등 자동이체 통장 별도로 관리. 소비 패턴을 한 눈에 알 수 있게 하기
  3. 은행외의 투자 수단 알아보기: 작은 금리라도 이득이 될 수 있는 상품 찾기. 티끌모아 태산 정신
  4. 중간 점검: 알맞은 규모의 돈을 저축하고 있는지, 투자상품은 괜찮은지, 기간은 적당한지 점검하기
  5. 실패 즐기기: 계획이 실패하더라도 돈을 모으는 그 자체의 재미 즐기기

  위의 항목들이 종자돈 만들기의 정석이라는 점에는 대부분 이의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항목들을 지키려 해도 막상 실천하다 보면 성공 보다는 실패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 역시 사실이다. 무엇이 종자돈 모으기의 성공을 방해하고 있을까? 그 방해 요소를 찾아내고 제거할 방법이 있다면 종자돈 모으기에 있어 조금 더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지 않을까? 그 요소를 지금부터 함께 생각해 보고자 한다.

  결론적으로 종자돈 모으기의 가장 큰 방해 요소는 바로 '우발적 지출'의 발생이다.
  갑작스런 경조사들의 쏠림 현상과 충동구매가 대표적인 우발적 지출이라 하겠다. 종자돈을 모으기 위해서는 꾸준하게 일정 금액을 저축 혹은 투자할 수 있어야 하는데 우발적 지출이 많은 달의 경우에는 기존과 동일한 금액을 저축하기 힘들어질 수 있다. 그러다 보면 우발적 지출을 해결하기 위해 기존 보다 적은 금액을 저축할 수 밖에 없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들이 몇 번 발생하다 보면 관성의 법칙처럼 그 다음달 부터는 저축 규모가 계속 작아질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 스스로의 삶을 잘 관찰해 보면 이런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만일, 투자 기간이 1년이라면 자신의 지난 1년을 돌아다 보면 된다. 일반적인 직장인의 경우 보통 5월 혹은 10월 전후로 해서 결혼하는 지인들이 많다. 이럴 때는 KBS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애정남(애매한 것을 정해 주는 남자)' 기준으로 이 시기에 축의금은 3만원, 결혼식이 적은 달은 5만원으로 미리 예상 지출 금액을 정해 놓으면 된다. 물론 정말 가까운 사이거나 특수한 경우에는 비용이 약간씩 달라질 수 있지만 말이다.

  또한 옷의 경우도 절기마다 필요를 느낄 수 있다. 어떤 여자분들은 백화점에 가면 구두나 가방들, 소위 아가들이 서로 자기의 주인이 되어 달라고 경쟁을 펼친다고 말을 하기도 한다. 남자도 자신이 좋아하는 특정 물건들에 있어 예외가 아닐 것이다. 이렇듯 충동 구매의 유혹을 뿌리치기란 정말 쉽지 않은 일임은 맞는 듯 하다. 하지만 사지 않고 참는 것만이 행복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사는 행복을 누리면서 종자돈을 모으기 위해서는 사전적인 지출 계획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어떤 제품이 필요하다면 일단 찜해두는 것이다. 이는 잠시 생각할 시간을 갖으며 정말 구매하고 싶은 물건인지 다시 한번 스스로에게 물을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서이다. 하지만 더 근본적인 이유는 해당 물건을 사기 위해 참고 절제해야하는 것들을 미리 점검해야 하기 때문이다. 해당 물건을 구매하기 전 달과 그 다음달에는 씀씀이를 줄임으로써 균일한 금액을 저축할 수 있도록 소득과 지출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꼭 중요한 약속이 아니면 소비적인 만남이나 지출은 자제하는 것이다. 주말에도 특별히 약속이 없다면 상대적으로 지출이 적은 독서나 운동 등 몸과 마음을 채울 수 있는 활동을 통해 자신을 기특하게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는 방법도 있다. 이는 또한 종자돈과 더불어 마음에도 투자하는 일이니 일석 이조가 아닐런지.

  진정으로 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돌발적인 이벤트 보다는 한결 같은 상대에 대한 '마음 습관'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 사람에 대한 '지속적'이고 진실한 관심과 배려가 한 사람의 신뢰와 마음을 얻는 좋은 방법이듯이, 종자돈 역시 꾸준히 일정 금액을 저축하고자 하는 지속적인 마음 습관이 있다면 조금은 더 재테크의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지 않을까? 말씀드린 방법 외에 독자분들이 가지고 있는 또다른 재테크 마인드에 대한 궁금증을 품으며, 이번 칼럼을 마무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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