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약과 절제의 철학 - 불필요한 비용 줄이기 ■노후대책 원룸건물투자-와집넷[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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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약과 절제를 해야 하는 이유.

필자는 군에서 사회로 나와서 유혹의 언어에 속아서 큰돈을 날린 적이 있고, 필요한 것이 있으면 따지지 않는 소비습관으로 작은 돈들을 무수히 날렸다. 날아간 돈들만 제대로 모았더라면 수도권에서 그럴싸한 집 한 채를 챙겼을 것이다. 우리 주변을 보면, 잘 나갈 때, 절약과 절제를 못하고 방만하게 일을 벌이다가 망한 부자들이 도심지 옥상의 조약돌보다 많다. 절약으로 에너지를 비축하고, 절제로 오만과 교만을 제어하고, 일의 우선순위를 고려해야 삶이 짜임새가 있고 결정적일 때, 집중된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이 글을 쓴다.

절약과 절제는 부자의 출반선이다.
절약과 절제는 평소에 아꼈다가 결정적일 때 힘을 발휘하는 활동이다. 우리 마음속의 절약은 물질의 아낌으로 부자를 만들고, 절제는 강한 정신으로 유혹을 이기고, 단호한 행동으로 사람을 만드는 정신적 개념으로 굳어 있지만, 절약과 절제는 물질과 정신 영역에 모두 적용되는 언어다. 절약과 절제는 경계선이 없는 일란성 쌍둥이, 인생을 보다 짜임새 있게 만드는 전략이다. 절약과 절제는 약자만 선택하는 언어, 쪼잔(?)하고 소심한 사람이 어쩔 수 없이 취하는 단어가 아니다. 부자가 되려면 누구나 필수적으로 선택하고 시행해야 하는 과제다. 절약과 절제는 사물을 존중하는 정신을 뿌리로 삼고, 그의 가치를 제대로 구현하려는 활동을 줄기로 삼는다.

낭비와 무절제는 거부도 가난하게 만든다.
개인에게 허용된 건강과 정신의 에너지는 제한적인데, 독선과 교만에 빠져 욕심을 부리고 불필요한 낭비를 하면, 비효율의 바이러스와 예기치 못한 위험이 그의 자산과 인간 자본을 서서히 갉아먹기 시작한다. 낭비와 무절제의 화살은 과시와 체면을 조준하다가,  생존과 예절의 심장을 멈추게 하고, 결국 가난하게 만든다.부자가 되려면 준비와 노력으로 성장의 기초를 쌓고, 돈을 절약하여 물질의 영역을 확대하고, 정신 에너지를 절제하여 기쁨을 만들고, 누적된 여력을 좋은 일에 투자하고, 가난한 시인의 감성을 배양하여 어려웠던 시절을 잊지 말아야 한다.

절약과 절제를 해야 하는 이유

1) 절약과 절제란 알맞게 조절하는 활동이다.

우리말에 ‘하나가 길면 하나는 짧다.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도 있다. 좋은 일에는 마가 따른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어떤 일이든지 지나치면 멈추게 하는 안전장치가 작동한다는 말이다. 아파트 배관을 흐르는 물도 시간이 지나면 누수 되고, 완벽한 건물도 시간이 가면 빈틈이 생기고, 팔팔했던 청춘도 세월이 가면 기력이 떨어진다. 주어진 생명 에너지를 고르고 순탄하게 활용을 하려면 주어진 에너지를 제대로 집행하고, 지키고 보존하는 절약과 절제의 활동이 필요하다. 절약과 절제의 의미는 다양하다. 방만한 물질 욕구를 이성적으로 제어하는 품성, 나쁘다는 것을 아는 순간에 멈출 수 있는 결단력, 아닌 것은 아니라고 자르는 용기, 평화와 안정 상태를 유지하려는 심성이다. 절약과 절제는 고고한 정신과 행동이 만나 알맞게 조절하는 능력이다.

2) 절약 ․ 절제는 수익률 100%의 인생 사업이다.

지금처럼 저성장 시대의 투자 수익률은 6%대도 어렵다. 6% 수익을 내더라도 사업비와 자기 노력을 공제하면, 은행 이자보다 수익이 높지 않다. 그러나 절약과 절제의 수익률은 100%다. 소비와 에너지 낭비로 날아갈 것들이 그대로 보존되기 때문이다. 100원을 소비하면 100원이라는 사용 가치와 함께 100원의 에너지는 사라지지만, 절약을 하면 어딘가에 100원이 그대로 저장된다. 어두운 골목에서 100원을 절제하면 그 100원은 다시 살아나 새로운 에너지의 출발점이 된다. 절약과 절제는 시행만 하면 수익률 100%의 인생 사업이며, 절약과 절제는 뿌듯함이라는 인생의 이자가 별도로 붙는다.

3) 절약과 절제는 정신에서 잉태되어 동사로 마감한다.

절약은 부자를 만들고 절제는 사람을 만든다는 말은 이제 누구나 인식하지만 그 실천은 어렵다. 욕망을 이기려는 처절한 자기 싸움, 신중한 행동과 성실, 손해를 보면서도 실천할 수 있는 자기희생, 미래의 퐁요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만 절약과 절제는 가동된다. 지저분한 품성에서 절제가 나올 수 없고, 매섭게 행하지 않으면 절제할 수 없다. 자유분방한 세상에서 절제 없이 자기 욕망에 끌려가면 무한대로 풀어지고, 안일과 편리에 빠지면 끝없이 약해지고, 타인의 잡다한 시비와 신경전에 에너지를 뺏기면 나의 제국이 작아지고, 마음을 정리하고 정비하지 않으면 유혹에 말리고, 절제력을 잃으면 마음의 중심이 흐트러져 작은 일로 다투고, 인간의 기본 품위마저 잃는다. 절제는 인간다운 품위를 지키게 하고 무한 성장을 돕는 인생의 엔진이다.

절약은 단순히 돈(물질)만 아끼는 절차가 아니다. 절약은 대상을 존중하고 제대로 사용하여 가치를 세워주고, 남을 배려하고 후손까지 위하는 심오한 뜻과 물질로 정신을 강화한다는 철학이 있어야 한다. 절제 또한 유혹만 제어하면 되는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욕망과 나태를 이겨낼 수 있는 단호함, 마음에 걸리는 일이 없도록 신중하고, 안일한 불의의 길을 삼가야 한다. 인간은 절약과 절제만큼 성숙한다.

4) 국가 발전의 기초도 절약과 절제다.

정치인과 공무원은 국민이 위임한 권한을 집행하는 공인(公人)들이다. 그들이 예산안을 통과시키고 집행하는 모든 예산은 국민의 세금이다. 10원을 집행하더라도 국민의 뜻과 희망을 고려해야 한다. 미래를 내다보고 예산을 배정하고, 절약 가능한 예산은 절약하고, 잘 못 배정된 예산은 합법적 절차를 거쳐서 전환할 수 있도록 법을 정비하고, 국민의 실익을 위해 집행해야 한다. 국가 경영의 뿌리도 절약과 절제다. 절약과 절제 없이 방만한 국정 운용의 피해자는 국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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