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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노후대비,생활

부동산 10년, 인생 100세[수익형부동산 투자정보]


부동산 10년, 인생 100세
-돈은 세월 따라 액수가 늘어난다.-

현재 2억 원의 돈 가치는 10년 후 얼마 정도의 가치가 될까요? 어느 신문기사에서 보니 물가 상승률을 5%로 가정했을 때 1억 2천만 원 정도 되고, 20년 후에는 7천 200만 원 정도 될 거라고 했더군요.

세월이 흘러가면 나이와 주름이 늘어가듯 돈의 액수도 늘어나더라는 경험입니다. 즉 돈의 가치가 떨어진다는 뜻이지요. 2000년대 초반 1억 6천만 원에 팔렸던 아파트가 요즘 시세로는 3억 3천만 원 정도 하는 걸 보니 10년마다 약 두 배 안팎의 가치변동이 있었음이 느껴집니다.

연초부터 원자재를 비롯한 서민물가가 매일 오르고 있기 때문에 여기저기서 비상나팔 소리가 들려옵니다. 원자재 값이 오르게 되면 당장 기업들은 수지타산이 맞지 않을 것이고, 생필품 물가가 오르게 되면 우선 서민생활이 핍박을 받게 될 것인즉 이 난간을 어찌 극복해야 할까요?

밀가루 값이 1년 전에 비해 65%가 올랐다면서요? 장바구니 물가가 요즘 20%정도 오르고 보니 서민들 걱정은 산 너머 산이로군요. 정부에서는 물가 상승률을 3%대로 잡기 위해 공공요금부터 동결하겠다고 하지만 글쎄요, 물가라는 게 꼭 미꾸라지와 같은 것이어서 빠져 나가는 길을 막아내기가 어렵지 않을는지?

공무원 봉급이 오르게 되면 뒤따라 오르는 게 있었지요? 봉급이 5%대로 오르게 되면 일반물가도 5%대로 올랐음을 수없이 경험하셨을 겁니다. 물가가 오르게 되면 뒤쫓아 가는 놈이 또 있습니다. 부동산 말입니다. 이건 꼭 물가 오름세를 견주고 있다가 따라가는 습성이 있거든요.

그 뒤에 또 따라가는 놈은 누구일까요? 금리인상일 겁니다. 금년 연말쯤 되면 3.5%쯤 될 텐데 대출 안고 달랑 집 한 채 보유하신 분들이나 물가는 올라도 소득이 그대로인 분들께서는 보이지 않는 세금을 더 내야 할 것 같습니다. 쩝쩝,

-나이 50세는 인생 100세의 반환점-

결국 금년에는 모두 오른다는 계산이 나오는군요. 의학발전으로 인해 사람들의 수명도 오르고 있답니다. 사람들의 수명은 오르기 보다는 늘어난다고 봐야 하겠습니다만,

요즘은 50세가 인생 100세의 반환점이라도 하더군요. 작년까지만 해도 평균수명이 83세라고 하더니 근래에는 100세도 가능하다고 하니 이건 좋은 소식일까요? 나쁜 소식일까요? 옛날 진시황이나 김일성이 땅속에서 이 소식을 들었으면 얼마나 억울해 할까요?

요즘은 실버결혼이 유행이라고 합디다. 76세의 할아버지와 72세의 할머니가 결혼을 하셨더군요. 몸은 늙었어도 마음은 이팔청춘이 아니실는지? 네 살 차이는 궁합도 보지 말라고 했으니 부디 건강하게 오래토록 잘 사시기 바랍니다.

노후에 대해 걱정을 해보지 않으신 분들은 거의 없을 겁니다. 노후대책이 전혀 없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80세까지만 노후대책을 세워놨는데 100세까지 살게 된다면 나머지 20년을 어찌 버티어 내야 할지?

그러나 인명은 재천(人命在天)이라고 했으니 하늘에 맡기는 수밖에요. 각자 능력이 문제겠지만 사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야 함이 우리들의 운명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인생 100세를 대비해서 노후를 이겨낼 수 있는 최소한의 비법 몇 가지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늦다고 생각할 때도 늦지 않다-

젊은 시절 돈을 잘 벌어 부동산, 주식, 펀드 등에 돈을 묻어둔 분들이나 일생동안 매달 많은 연금을 타면서 편히 사실 분들이야 아무 염려가 없으시겠지만 죽으나 사나 2 -3억짜리 집 한 채 가지고 있거나 전세 몇 푼 가지고 계신 분들은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실 겁니다.

이미 때가 늦었다고 포기하는 일은 세월이 흐른 후에 다시 후회를 하게 됩니다. 호주머니에 만 원짜리 한 장이 있을 때는 배가 고픈 줄 몰랐으나 빈털터리일 때는 왜 빨리 배가 고플까요? 굶주린 노후를 보내지 않으려면 앞으로 10년, 20년 멀리 보시고 이에 대비하시라는 권고를 드립니다.

-현역에서 오래 머무르는 일이 바로 노후대비다-

노후 재테크는 40세부터 계획함이 옳다고 봅니다. 40대와 50대는 가장 왕성하게 일할 때이기 때문에 이때는 현실에만 만족하면서 생전 젊고 돈을 벌 것처럼 자기도취에 빠질 수가 있습니다. 10년 세월이나 20년 세월은 마치 주마등과 같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저축하는 습성을 길러야 할 것입니다.

직장생활이 되건 자기 사업이 되건 함부로 중도하차를 하게 되면 다시 일어나기가 힘듭니다. 설사 정년퇴직을 하드라도 제2, 제3 직장을 갈아타면서 70세가 넘도록 현역을 지키는 일이 노후를 지키는 길이 될 것입니다. 60세에 정년퇴직 한 후 놀고 있는 사람과 80세까지 월급 받고 직장 생활하는 사람 중 어느 쪽이 더 건강하고 행복할까요? 가늘고 길게 가시라는 부탁입니다.

-건강재테크가 노후 재테크다-

건강이 없으면 일확천금인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100억대 부자가 암으로 병원신세를 지고 있다면 그 사람의 염원은 돈이고 뭐고 필요 없이 오직 바깥세상에 다시 나가는 일만이 소원일 것입니다. 노후를 이겨낼 수 있는 길은 바로 건강이라는 뜻이지요.

필자는 의사가 아니기 때문에 담배를 피우지 말고, 술을 마시지 말고, 뭘 주의하시라는 말씀은 드릴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권고말씀을 드립니다. “고기 잡을 줄 모르는 사람은 물 막고 퍼내라”고 했었지요? 저절로 고기를 주어 담을 수 있을 테니까요. 아침저녁으로 걷고 뛰십시오. 마치 황영조가 된 기분으로 말입니다.

-노후에 부동산 꼭 있어야 하나?-

옛날처럼 부동산으로 많은 돈을 번다는 일은 절대적으로 불가능 합니다. 그러나 노후에 부동산이 하나도 없다면 어찌될까요? 도시에 성냥갑 아파트는 고사하고 시골에 엉덩이만한 밭뙈기 하나도 없다면 얼마나 허전하겠는지요? 뭐가 되던 하나는 가지고 있어야 옳다고 봅니다.

무주택자들은 은행이자를 제일 무서워합니다. 대출받아 집사기를 꺼려하지요. 그러다 보면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형편은 마찬가지가 되는 것입니다. 대출이자는 세월이 흐른 후 돈의 가치 때문에 적금이 되어 돌아온다는 사실도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가난의 대물림은 나 자신으로 끝을 맺기 바라면서,

-노후대책 부동산은 크고 똘똘한 놈, 그런 후 3층 밥-

상담을 하다보면 찾아오시는 손님 대부분이 주택이나 땅이나 여러 개 갖기를 원하시더군요. 그러나 될 수 있으면 크고 똘똘한 놈 하나를 갖는 게 좋다는 생각입니다. 자잘한 것이 여러 개 있게 되면 실속도 없이 2주택이나 3주택이 되어 배보다 배꼽이 더 커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똘똘한 놈 하나를 준비해 놓고 그 다음 여유가 있을 때는 3층 밥으로 지어도 좋습니다. 맨 위에 설익은 밥은 다시 끓여 먹거나 세를 놔버리면 될 소형 아파트나 오피스텔 같은 것, 맨 아래 누룽지는 냉장고에 넣어 놨다가 입맛 없을 때 끓여 먹거나 튀겨먹을 조그만 땅 같은 것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주택도 하락장에서는 거주위주로, 상승장에서는 매도위주로 접근을 해야 하겠지요. 똘똘한 놈이나 덩치가 있는 놈은 상승장에서 빛을 발할 수 있거든요. 쌀 뻥튀기와 옥수수 뻥튀기의 크기가 같지 않음을 이해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형편과 분수에 따라 다르겠지만 투자가치가 있는 물건이라야 나중에 노후의 지팡이 노릇을 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앞으로 10년의 부동산 = 상승 후 보합세-

우리나라 전체 인구는 4천821만 명이고 그중 절반은 수도권에 거주 한답니다. 아무래도 수도권과 지방의 분계선인 세종시 사이의 부동산에 맑고 쾌청한 날씨가 이어지겠군요. 2011년도 입주물량은 약 19만 가구로서 평소에 비해 64%인데 전세까지 고공행진을 하고 있기 때문에 부동산도 물가 따라 오를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10년의 부동산시장은 어찌될까요? 세월이 약도 주고 병도 주듯이 부동산도 상승장과 하락장을 넘나들겠지요. “김 안 나는 숭늉이 뜨겁다”는 이치를 경험하셨을 겁니다. 부동산은 특히 그렇습니다. 오르지 않은 것 같지만 어느새 올라있지 않던가요?

지금 2억짜리 부동산은 10년 후 4억이 될 터, 그렇다면 노후준비에 따른 부동산 구입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물가는 오르고 수명은 늘어나고 있으니 더 뜨겁기 전에 크건 작건 형편에 맞춰 사놓는 게 옳지 않을까요? 지금 망설이게 되면 같은 실수를 또 반복하게 될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