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대책]고령화 시대에 갖추어야 할 연령대별 노후설계 - 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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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시대에 갖추어야 할 연령대별 노후설계 ①

 

고령화를 넘은 초고령화 시대가 되면서 노후준비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분명한 것은 평균수명 증가에 따라 노후준비의 중요성과 그 부담은 앞으로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란 사실이다. 그렇기에 노후준비는 적기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자기 연령대에 맞게 준비하느냐가 관건이다. 희망하는 노후의 모습을 위한 연령대별 노후자금 만들기 재테크 전략을 연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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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 일찍 시작해 시간의 힘을 내 편으로
 
이제 막 사회 진출하는 새내기 20대에게 노후준비를 지금부터 시작하라고 하면 아마도 쉽게 수긍하기 어렵고 잘 실감이 나지 않을 수 있다. 앞으로 30년 이상 남은 은퇴를 20대부터 미리 준비하라고 하니 말이다.

하지만 노후준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자산이 ‘시간’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충분히 그럴 필요가 있다.

노후준비를 위해 연금보험을 가입하는 다음의 두 경우를 가지고 비교해 보자.

20년간 매달 30만원씩 불입한 후 55세부터 연금을 받는다고 할 때 20세부터 불입을 시작한 경우는 55세 은퇴시점이 되면 2억4400만원의 노후자금을 확보하게 된다.(공시이율 5.1% 적용) 20년간 불입한 원금은 7200만원 이지만 그 사이 원금의 두 배 이상 이자가 붙은 것이다.

하지만 같은 조건으로 30세부터 연금보험에 불입한 경우라면 55세 때 확보되는 노후자금은 1억4800만원에 그친다.

똑같이 7200만원으로 불입원금은 같지만 30세부터 시작하다 보니 20세에 시작한 경우보다 자금운용 기간이 10년 짧고 그 기간 동안의 이자 차이가 은퇴 시점에 가서는 무려 1억원 가까이 벌어진 것이다. 이렇게 되면 당연히 이후 지급받는 연금액도 크게 벌어질 수 밖에 없다.

따라서 노후준비는 일찍부터 시작할수록 유리하다고 강조하는 것도 이처럼 시간의 힘을 빌려 자금부담을 줄이라는 의미이며, 20대부터 시작하는 것이 그만큼 유리한 이유이기도 하다.

그래서 20대의 노후준비 재테크는 여력이 되면 처음부터 별도의 노후자금 목적의 연금상품을 가입해 장기계획하에 꾸준히 불입 방법이 가장 좋다.

물론 경제적인 이유, 다른 시급한 목표 때문에 노후자금으로 많은 금액을 할애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이 경우엔 일단은 작은 금액이라도 노후준비 목적의 상품에 가입해 시작하는 것을 권한다.

또, 20대는 재테크의 첫 단추를 끼우는 시기인 만큼 기초를 잘 잡는 것이 중요하다. 체계적인 지출관리를 통해 가능한 많은 금액을 저축할 수 있도록 하며, 향후 내 집 마련을 위한 포석으로 청약종합통장이나 장기주택마련저축에 가입하면서 예금 이자 외에 청약자격확보나 절세혜택을 공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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