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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형부동산 이란?

금리인상 본격화, 상가투자 전략은 》수익형 부동산 임대사업


대출비중 줄이고 안정적 투자처 공략해야

  

 이례적인 ‘깜짝’ 기준금리 인상으로 상가시장의 투자심리가 급속도로 위축되고 있다.

 더욱이 물가상승 기조가 당분간 쉽게 꺽이지 않을 것으로 보여, 추가적인 금리인상도 예상돼 투자패턴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18일 상가정보 및 투자업계는 본격적인 금리인상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투자자들도 새로운 전략으로 시장에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우선 업계는 금리상승 시기에는 무엇보다 대출비중을 줄이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한다.

 통상 상가투자시에는 분양가 또는 매입가의 약 30%를 대출에 의존하는데, 그 이상의 대출은 임대료 보다 대출이자를 더 내야하는 마이너스 투자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

 따라서 기존 투자자는 원금상환 등의 방식으로 대출금을 조기 상환하는 것이 유리하며 신규 투자자는 대출 비중이 낮은 소액 상가를 위주로 공략할 필요가 있다.

 상가정보연구소는 이에 따라 최대 3억원 이하, 평균 1억원대로 공급되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 단지내 상가의 인기가 더욱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신규 공급 상가보다는 임차인이 미리 결정된 선임대 상가 또는 이미 운영 중에 있는 상가에 대한 투자가 더욱 유망할 것으로 보인다.

 임차인이 이미 결정된 경우에는 상권 분석이 쉽고 추가적인 금리인상에도 수익률에 대한 정확한 예측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대출비중이 높은 기존 투자자들이 금리인상으로 인해 급매물을 쏟아낼 수 있기 때문에 기존 운영 상가에 대한 매물정보를 꼼꼼히 확인해 둘 필요가 있다.

 업계는 아울러 경매도 금리인상 시기에는 유망한 재테크 방식이라고 덧붙였다.

 일반 분양이나 매입 방식에 비해 확인, 점검해야 할 사항이 많긴 하지만 가격적인 장점이 뛰어나 상대적인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상가시장은 매입가격 상승세에 비해 월세 상승세의 지역적 편차도 커 금리인상은 결코 만만치 않은 위협요소”라며 “추가적인 금리인상이 예상되는 현 시점에서는 LH상가나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등 규모가 작고 투자금이 적은 수익형 부동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