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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투자칼럼

[재테크부동산] 발상의 전환으로 이루어내는 부동산 재테크의 꿈

[재테크부동산] 발상의 전환으로 이루어내는 부동산 재테크의 꿈

이제 누구나 다 하는 방식의 부동산 재테크로는 수익을 내기가 힘들어졌다. 때문에 다른 사람들은 쉽게 찾을 수 없지만 높은 수익을 창출하는 힘이 잠재되어 있는 틈새시장을 공략해야 한다. 보통 부동산이라고 하면 무작정 서류상의 권리문제나 가격이 얼마인지, 대출이 얼마만큼 되는가에 대한 것에만 신경을 쓰는데, 더 중요한 것은 현장답사를 통한 서류상의 확인, 교통의 편리성, 실제 매매가격, 개발 정보 파악과 상권분석 또는 입지분석을 통한 가치상승의 잠재성과 투자가치의 여부를 검증하고 평가하는 것이다.

이러한 물건분석은 무엇보다도 상권분석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틀에 박힌 상권분석만으로는 좋은 물건을 찾아내기가 힘들다. 그 물건만이 가진 매력을 발산하기 위해서는 기존과는 다른 시각에서의 접근, 즉 발상의 전환이 이루어져야 한다. 

가령 물건이 공장 밀집지역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는 경우, 점포 운영이 가능한 업종에 제한이 있어 선뜻 개발하기가 망설여지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도심에서는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지만 공장 밀집지역과는 어울리지 않는 주택이나 의류업, 패스트푸드점 등의 업종을 선택한다면 수익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규모가 클 경우는 재건축하여 공장이나 주변 공장과 관련된 기자재를 납품하는 업체를, 규모가 크지 않을 경우는 정식 메뉴를 중심으로 하는 음식점을 운영한다면 경매로 저렴한 가격에 낙찰을 받았다는 이점과 함께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4차선 도로에다 고물상이었던 입지로, 어떤 업종을 해도 실패할 것이라고 하던 곳이 있었는데 모두의 고정관념을 깨고 모 패스트푸드점이 매장 안이 아니라 차를 타고 지나면서 구입할 수 있는 드라이브 매장을 만들어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이 사례는 기존의 상권분석으로는 생각할 수 없는 것이다.

부동산 관련 서적에서 좋다고 하는 상권은 부동산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인도 알 수 있는 것이지만 안타깝게도 그런 상권의 물건들은 엄청나게 비싸고, 가치가 오를 만큼 올랐기 때문에 그 이상의 부가가치를 찾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며 설령 가치가 더 오른다 해도 수익의 차이는 그리 크지 않다.
이런 경우 좋은 상권에 있는 물건을 경매로 저가에 매입하여 개발하면 그 수익의 차이는 실로 어마어마할 수 있는데, 아무리 싸게 매입했다 해도 되팔 때 제값을 받기 어렵다면 성공사례에서 실패사례로 전락하고 말 것이다. 제값을 받고 팔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먼저 물건의 가치를 높이는 것에서부터 그 방법을 찾아야 한다.
 
감정가가 3억원 상당인 1층 60평 빌라가 경매에 나왔으나 낙찰되지 못해서 1억 2천만원까지 떨어진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까지 많이 떨어진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물건의 가치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큰 평형의 빌라는 임대가 잘 나가지 않으며 매각하기도 힘들다는 생각으로 등한시했기 때문이다. 다른 측면에서 보면 어린이집이나 개인 보습학원 등의 용도를 생각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큰 평형의 빌라를 싼 가격에 낙찰받아 거주를 하면서 영업까지 할 수 있는 일석이조, 최고의 물건이 될 수 있다.

앞에서 살펴본 것처럼 부동산을 하나의 용도로만 보고 한정지어 생각할 것이 아니라 활용방법을 여러 각도로 생각해보는 것도 물건분석의 핵심이 될 수 있다.

이제는 좋은 부동산을 찾아 단순히 그에 걸맞는 고수익을 노리는 데에서 벗어나 잠재가치가 있는 부동산을 찾아서 개발한 후 다른 사람들은 쉽게 생각하지 못하지만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남들보다 앞선 부동산 재테크를 위한 지름길이다.

남들과 똑같은 시각으로 부동산 재테크의 꿈을 더디 이룰 것인가? 조금만 발상을 전환하여 경쟁에서 살아남을 것인가? 그 결정은 이제 당신의 선택에 달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