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3개월은 반드시 휴가를 떠나야 한다.' '1주일에 40시간 이상은 절대 일하지 않는다.'
이런 원칙을 가진 회사라면 어떻겠는가? 아마도 적지 않은 사람들이 “그런 회사가 어디 있냐?”고 반문할지 모른다. 툭하면 야근이다 뭐다 해서 집에 늦게 들어가기 일쑤인 직장인들에게 꿈과 같은 이야기로 들릴 것이다.
프랜차이즈 베이커리인 그레이트 하비스트 브레드(Great Harvest Bread)는 이런 규칙을 25년 여간 유지하며 미국 전역에 140개의 점포를 두고 1년에 6000만 달러(약 75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회사다. 빵 굽기 전에 신선한 밀을 바로 갈아서 만들고 따뜻한 김이 사라지기 전에 모두 판매한다. 이러다 보니 한번 들른 고객은 반드시 단골이 되는 빵집으로 명성이 높다.
그레이트 하비스트가 사원에게 가르치는 교훈은 '우리의 사업과 일이 삶과 떨어진 것이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사업과 일은 당장 사원들을 행복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우리 삶은 이 사업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니다. 이 사업이 우리 삶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이 회사가 얼마나 다른 신조 위에 세워졌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 회사의 업무량 기록표는 업무시간이 40시간을 넘지 않도록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만일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누군가는 일을 잘해낼 요량으로 50시간이든 60시간이든 근무시간을 늘려나갈 것이고 그렇게 되면 다들 생활보다는 일에 목숨을 걸게 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여기에다가 40시간 이하로 일하는 사람들은 동료들에게 더 친절하고 사려 깊으며 효율적인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회사의 주된 업무가 사람을 대하는 일이기 때문에 이런 점은 매우 중요하다.
치열한 경쟁에서 남기 위해서는 개인 생활을 포기하고 일에 전념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일과 생활의 균형은 오히려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좋은 방법이되고 있다. 직원들이 40시간 일하면서 보이는 능률이 훨씬 생산적이기 때문에 회사로서도 큰 이득이다. 일의 능률면에서뿐만 아니라 최상급의 인재를 고용할 수 있다는 면에서도 이익이 된다. 날이 갈수록 인재를 뽑으려는 회사들 간의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지만 그레이트 하비스트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어느 때부터인가 뛰어난 사람들이 점차 돈 보다는 더 나은 삶을 바라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시간과 생활의 보장 + 나쁘지 않은 대우’라는 패키지에 매력을 느끼는 사람이 많은 것이다.
투자에서도 삶과 균형이 매우 중요하다. 사실 우리가 투자를 하는 이유는 더 행복한 삶을 위한 것이지만 어느 때부터인가 투자가 오히려 삶을 해치는 괴물이 되고 말았다. 매일 아침마다 펀드 수익률을 확인하고 그 결과에 따라 하루의 기분이 좌우된다는 투자자들이 적지 않다. 주가가 오르면 오르는 대로, 빠지면 빠지는 대로 깊은 걱정과 고민에 빠진다. 지나치게 투자에 매달리면 매달릴수록 오히려 성과는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미국의 유명한 심리학자 대니얼 카너먼은 “사람들은 단기 손실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가격 추이를 관찰하는 것은 투자자가 할 수 있는 최악의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카너먼 등이 실험한 결과에 따르면 사람들이 자신의 투자성과를 자주 확인할수록 단기간 투자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장기적으로 높은 성과를 낼 확률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레이트 하비스트의 주 40시간 근무 규칙과 같이 투자에 쏟는 시간을 일정시간으로 제한하고 남은 시간은 자신과 가족에게 쓴다면 투자성과의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투자가 더욱 행복해질 것이다.
이런 원칙을 가진 회사라면 어떻겠는가? 아마도 적지 않은 사람들이 “그런 회사가 어디 있냐?”고 반문할지 모른다. 툭하면 야근이다 뭐다 해서 집에 늦게 들어가기 일쑤인 직장인들에게 꿈과 같은 이야기로 들릴 것이다.
프랜차이즈 베이커리인 그레이트 하비스트 브레드(Great Harvest Bread)는 이런 규칙을 25년 여간 유지하며 미국 전역에 140개의 점포를 두고 1년에 6000만 달러(약 75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회사다. 빵 굽기 전에 신선한 밀을 바로 갈아서 만들고 따뜻한 김이 사라지기 전에 모두 판매한다. 이러다 보니 한번 들른 고객은 반드시 단골이 되는 빵집으로 명성이 높다.
그레이트 하비스트가 사원에게 가르치는 교훈은 '우리의 사업과 일이 삶과 떨어진 것이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사업과 일은 당장 사원들을 행복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우리 삶은 이 사업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니다. 이 사업이 우리 삶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이 회사가 얼마나 다른 신조 위에 세워졌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 회사의 업무량 기록표는 업무시간이 40시간을 넘지 않도록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만일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누군가는 일을 잘해낼 요량으로 50시간이든 60시간이든 근무시간을 늘려나갈 것이고 그렇게 되면 다들 생활보다는 일에 목숨을 걸게 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여기에다가 40시간 이하로 일하는 사람들은 동료들에게 더 친절하고 사려 깊으며 효율적인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회사의 주된 업무가 사람을 대하는 일이기 때문에 이런 점은 매우 중요하다.
치열한 경쟁에서 남기 위해서는 개인 생활을 포기하고 일에 전념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일과 생활의 균형은 오히려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좋은 방법이되고 있다. 직원들이 40시간 일하면서 보이는 능률이 훨씬 생산적이기 때문에 회사로서도 큰 이득이다. 일의 능률면에서뿐만 아니라 최상급의 인재를 고용할 수 있다는 면에서도 이익이 된다. 날이 갈수록 인재를 뽑으려는 회사들 간의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지만 그레이트 하비스트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어느 때부터인가 뛰어난 사람들이 점차 돈 보다는 더 나은 삶을 바라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시간과 생활의 보장 + 나쁘지 않은 대우’라는 패키지에 매력을 느끼는 사람이 많은 것이다.
투자에서도 삶과 균형이 매우 중요하다. 사실 우리가 투자를 하는 이유는 더 행복한 삶을 위한 것이지만 어느 때부터인가 투자가 오히려 삶을 해치는 괴물이 되고 말았다. 매일 아침마다 펀드 수익률을 확인하고 그 결과에 따라 하루의 기분이 좌우된다는 투자자들이 적지 않다. 주가가 오르면 오르는 대로, 빠지면 빠지는 대로 깊은 걱정과 고민에 빠진다. 지나치게 투자에 매달리면 매달릴수록 오히려 성과는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미국의 유명한 심리학자 대니얼 카너먼은 “사람들은 단기 손실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가격 추이를 관찰하는 것은 투자자가 할 수 있는 최악의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카너먼 등이 실험한 결과에 따르면 사람들이 자신의 투자성과를 자주 확인할수록 단기간 투자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장기적으로 높은 성과를 낼 확률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레이트 하비스트의 주 40시간 근무 규칙과 같이 투자에 쏟는 시간을 일정시간으로 제한하고 남은 시간은 자신과 가족에게 쓴다면 투자성과의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투자가 더욱 행복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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