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참으로 희망적이고 듣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단어가 아닐 수 없다.
마음이 푸근하고 왠지 이미 된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다...
그런데....
오히려 거부감이 느껴지고 남얘기 같고 그냥 짜증이 난다.
뭔가 뒤가 구린것 같고 합법적이지 않은듯한 냄새도 나면서 애써 일부러 부자가 안되고 있다는 자기합리화를 하려고 한다.
여러분은 위의 두가지 마음중에서 어느쪽인가? 이왕이면 자본주의 사회에서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생활과 미래를 준비한다는 차원에서는 후자보다는 전자의 마음이 드는것이 바람직하지 않겠는가?
이론적으로 각 금융기관에서 '부자'라고 명명하고 VIP나 우량 고객으로 여겨서 명절에 배 한박스라도 택배나 직접 배달을 하는 경우를 살펴보면 대략 금융상품으로 10억원 정도 운용하는 경우가 많다.물론 대출이 많다거나 잠재고객으로 선정되어 이런 대접을 받을 수도 있지만 아직까지는 거액 수신고객이 바로 그들인데 필자 역시 오랫동안 은행에서 생활하고 지금도 개인 자산관리 컨설팅업을 수행하면서 만난 많은 부자들의 예를 들어보면 금융자산(예금,적금,펀드 등 투자자산,주식투자,채권,원자재 간접투자 등)이 약 10억원 안팎이면 그래도 부자라고 할 수 있다고 본다.
금융관련 자산이 10억원이라면 부동산이나 회원권 등 기타 자산까지 합하면 대략 50억원은 넘기 때문이다..'부자'에 대한 정의를 내리자고 서론이 이렇게 긴 것은 아니고 이러한 부자라고 하는 사람중에 썩 행복하게 보이는 부자를 많이 보지 못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지면에서는 '행복한 부자'에 대한 조건을 얘기하고자 한다.
필자가 느끼는 '행복한 부자'는 첫 번째 조건이 일단 위의 재무적인 자산 규모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아직까지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대부분이 부동산 자산에 대한 비중이 크기 때문에 부동산 가격의 등락에 따라서 몇 억원씩 변동되지만 일단 부자의 첫 번째 조건은 역시 자산 규모라고 볼 수 있다.두 번째 '행복한 부자'의 조건은 일단 부부사이가 좋아야 한다.
부부사이가 좋지 않으면 일단 재테크나 투자에 있어서는 큰 위험요소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부부합의 없는 투자나 부부가 서로 각자의 방식과 경험으로 투자를 했을때의 성공확률은 높지 않기 때문이다.
부인과 상의나 논의 없이 남편이 일방적으로 주식투자를 직접하거나 남편과 큰 고민없이 부인쪽에서 일방적으로 부동산에 투자를 하는 경우보다는 그래도 재테크 강연회에도 부부가 함께 다니고 서로의 의견과 성향을 존중하면서 충분한 논의와 상의를 통해서 진행하는 재테크나 부의 축적이 진정 바람직한 '행복한 부자'로 가는 길이 아닐까 싶다.
(이미지제공 : Gettyimages.com)
가끔 상담을 하다보면 부부가 서로 각자 개별적인 상담을 원하는 경우도 많고 사이가 좋지않아 수입과 지출을 따로 관리하는 맞벌이 부부를 보게되는데 적어도 행복한 부자가 되기 위한 조건으로 부부의 상호이해와 존중이 필수 조건이라고 느끼게 된다.
'행복한 부자'가 되기 위한 조건의 세 번째는 역시 '건강'이다.
아무리 돈이 많고 재산이 많아도 몸이 아프고 늘 갖가지 질병에 시달리면 절대로 행복해 질 수가 없다.
필자의 지인 중에서도 모 뉴타운에 18년이상 거주하시다가 개발이 되면서 20억 이상의 보상금과 아파트 분양권을 3장이나 받은 분이 계신데 '이제 고생은 끝났고 살만 하다...'라고 생각했지만 몸이 아파 병원에 가보니 폐암말기 판정을 받아 얼마 있어 돌아가신 경우를 본 적이 있다.
옛 어른들 말씀에 '살 만하니 어떻더라....'라는 표현이 하나도 틀릴게 없는 것이다.
따라서 돈을 모으기 위해서 무리하게 건강까지 해치면서 생활하는것 보다는 자신의 건강은 스스로 챙기면서 이 다음에 어느 정도 재력을 키웠을때 즐길수 있는 충분한 체력은 필수 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가족의 건강'을 특히 강조하는 것은 부부중에 한명이 몸이 아파 몇 년째 몸져 누워 있는 경우를 보면 재산의 많고 적음이 문제가 아니라 가정의 분위기와 마음이 편치가 않아 웃음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이는 돈으로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이고 한 순간에 건강이라는 것은 멀리 떠나버리는 것이기 때문에 평소에 가족간의 건강은 서로 챙기면서 재테크나 투자를 병행하는 생활이 필요하겠다.
'행복한 부자'의 네 번째 조건은 '효율적인 지출'이라고 할 수 있다.
'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써라'라는 말도 있지만 재테크나 투자를 할 때에는 충분한 공부와 노력을 해야하겠고 반대로 어느 정도 재산이 모이면 효율적인 지출도 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 주변을 보면 벌 때에는 고생고생해서 벌어서 나름 충분한 재산을 만들었지만 그 재산을 제대로 자신과 가족의 '행복'을 위해서 쓰는 경우를 보지 못한다.
재산을 모을때의 악착함과 고생이 머리에 남아서 '피같은 돈'을 함부로 못 쓰는 것이다.
돈이라는 것은 어차피 쓰라고 버는 것이라는 점을 명심해서 가족과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과감한 지출도 때로는 필요하다고 본다.
사치스러운 생활과 낭비를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손에 움켜쥐고 죽을때 관에까지 가지고 갈 돈이 아니라면 가족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서 생활하자는 점을 강조하고 싶을 따름이다.
돈이 많다고 다 행복한 것은 아니다.행복을 위해서 선택 조건중에 '돈'이라는 물질적인 우선요소가 있을 뿐이다.또한 다른 생각하지 않고 일단 바로 실천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재테크요 투자라고 여겨지기 때문에 일단 어느 정도의 재산축적과 함께 위에서 언급한 '행복한 부자'의 조건을 함께 생각하면서 나의 미래와 가족의 행복과 가정의 안녕을 위한 가족간의 화목,건강,효율적인 지출을 통해서 진정 '행복한 부자'가 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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