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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생활상식

모델하우스 및 분양광고 체크법



[ 모델하우스 및 분양광고 체크법 ]

대부분의 수요자들이 현장이나 모델하우스를 방문, 호화로운 인테리어나 분위기에 휩쓸려 서둘러 분양을 받는 경우가 있으나, 장기간에 걸쳐 마련하는 집 인만큼 따져야 할 항목을 반드시 적어서 꼼꼼히 살피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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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분양광고 전단지 가려서 봐야

► "지구"라는 단어에 주의해야 한다

최근 가장 많이 눈에 띄는 단어중의 하나가 '지구'이다. '지구'는 택지개발 지구를 의미하는 것으로 토지공사나 지방자치단체, 주택공사 등이 계획적으로 조성하기 때문에 상하수도 시설은 물론 학교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택지개발지구의 경우 향후 시세차익을 많이 볼 수 있어 인기가 높아 건설업체들이 '지구'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반드시 공공업체에서 개발하는 택지개발지구인지 아닌지 구별해야 한다.

► 입지를 나타내는 문구, 과장된 경우가 많다.

실제 지하철역과 도보 5분거리라고 써 있지만 현당에서 직접 확인해 보면 15분 족히 걸리는 경우가 태반이다. 또 분양현장이 수도권일 경우 '서울까지 30분'이라고 하지만 서울 경계선을 의미하는 것인지 중심지를 말하는 것인지 기준을 알 수가 없을 뿐더러 요즈음과 같이 체증시대에 체증을 감안하지 않는 시간은 의미 없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 시행, 시공회사를 구분해야 한다.

'OO아파트'라고 대기업체의 이름이 붙여지지만 지주가 다른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렇게 지주가 중소업체나 개인일 경우 분양전략 차원에서 대기업에게 시공을 맡기는 경우가 있으므로 시행사와 시공사도 따져봐야 한다. 사업의 모든 책임을 지는 것은 시행회사이지 단지 공사비를 받고 건립해주는 시공사가 아니기 때문이다.


► 공급면적을 정확하게 체크해야 한다.

분양면적보다 전용면적을 체크해야 한다. 같은 평형이더라도 단지 배치에 따라 공용면적으로 많이 떼나가는 수가 있다. 이럴 경우 실제 본인이 사용하는 주거공간보다는 엘리베이터, 복도 등의 공용면적으로 나가는 관리비 부담도 생각해야 한다.


► 광고에서 말하는 시세차익을 100% 믿어서는 안된다.

광고에서 비교해 놓은 주변아파트 시세는 로얄층중에서도 가장 최고가를 비교해 놓은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2) 모델하우스 방문 전 체크사항

먼저, 모델하우스 위치가 현장과 동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면 일단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가장 좋은 모델하우스 위치는 현장내이지만 대부분 현장과 인접한 곳에 모델하우스가 위치해 있다. 그러나 간혹 현장과 모델하우스 위치가 동떨어진 경우가 있는데, 이는 현장이 가지고 있는 단점을 숨기고자 하는 의도라고 보여질 수 있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또한, 주변 중개업소의 부추김과 인파에 속아서도 안된다. 분양을 앞에 두고 건설업체나 분양을 맡은 대행업체가 주변 중개업소를 상대로 단도리 또는 로비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모델하우스 오픈 첫날은 아르바이트를 고용해서라도 인파를 동원하는 경우가 더러 있기 때문이다.



(3) 모델하우스 내부 살피기

► 모델하우스에 들어선 후 가장 먼저 주변현황도 및 단지배치도를 살펴야 한다.

주변현황도에서는 도로현황 또는 지하철이 어떻게 연계되는지, 지하철과 가까워 소음이 심하지는 않는지 등을 살펴야 하며, 단지배치도에서는 단지간 간격과 형태, 방향, 경사도, 출입구의 위치, 주차시설, 놀이터, 상가위치 등을 살핀 후 내가 분양받고자 하는 평형은 총 몇가구이며, 향이나 층은 어떻게 되는지 등을 살펴야 한다.


► 방의 배치 및 발코니 활용도등은 평면설계도로 체크해야 한다.

발코니와 다용도실의 활용도 및 배수시설을 확인하도록 한다.

세탁기를 두워야 하므로 수도시설은 잘 돼 있는지, 물이 고일 염려는 없는지 배수나 환기시설도 잘 살펴야 한다. 또 기존에 사용한 세탁기의 크기를 놓을 수 있는 면적인지도 확인해야 한다.


► 장식 장이 분양가에 포함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거실의 경우 인테리어상 장식 장을 배치해 두는데 분양가에 포함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또는 원목 장식 장이 실제 입주 때는 원목이 아닌 다른 자재로 대체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안내 도우미에게 물어보도록 한다.


► 조명등의 경우, 전기 소모가 많은지 확인하도록 한다.

조명등 하나로 분위기가 달라지지만 전기소모량이 많은 조명등으로 방마다 배치되어 있다면 전기료가 만만치 않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 반드시 현장실사를 하도록 한다.

모델하우스 내 상담원이 말하는 분양률은 과장된 경우가 많으므로 전적으로 믿어서는 안되며, 반드시 현장답사도 이뤄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