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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퇴원-목발 짚고 재소환, 신정환 진짜 몸 상태는?[수익형부동산 투자정보]

걸어서 퇴원-목발 짚고 재소환, 신정환 진짜 몸 상태는?

 

 

28일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신정환의 몸상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리 수술을 받고 지난 22일 퇴원할 때 조심스럽게나마 걸어서 나갔던 것과 달리 이날은 목발을 짚고 있었기 때문. 8시간 동안의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나온 신정환은 건강 상태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굳게 입을 다물었다.

 

지난 2월 6일 서울 강남의 한 병원에서 골절된 오른쪽 정강이뼈를 철심으로 고정하는 대수술을 받았던 신정환은 한 달 반 동안의 회복과 재활을 거쳐 22일 오후 8시쯤 퇴원 수속을 밟았다. 신정환을 수술한 담당의는 "신정환이 목발을 짚지 않고 걸어서 퇴원했을 만큼 상태가 호전됐다"고 밝혔지만 "아직 완벽하게 회복된 건 아니다. 뼈가 완전히 붙으러면 4~5개월이 걸린다. 계속 신경쓰고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행히 수술 부위 염증이나 피부 조직 괴사는 거의 회복된 상태. 하지만 "앞으로의 재활 훈련이 훨씬 중요하고 어렵다"는 설명이다. 재활을 잘못해 발목이 굳거나, 운동범위가 떨어지는 등의 후유증이 발생하면 쪼그려앉기, 무릎꿇기, 춤 추기 등의 활동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앞으로 신정환의 재활 훈련은 스트레칭과 근력운동 두 가지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담당의는 "양쪽 다리의 굵기가 현저하게 차이가 난다. 스트레칭으로 근육이 굳지 않도록 풀어주고, 사이클 타기나 고무줄 당기기 등을 통해 근력을 키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공격적으로 재활을 진행해 회복 속도를 높일 생각이다. 신정환도 열심히 잘 따라와주고 있다"고 밝혔다.

 

신정환은 일주일에 2~3번 정도 병원 재활센터를 방문해 트레이너의 지도 하에 훈련을 하게 된다. 병원도 신정환의 부담감을 배려해 다른 환자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신정환이 편한 시간대에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담당의는 "신정환이 거르지 않고 병원에 방문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외 원정도박 혐의를 받으며 5개월간 해외 도피생활을 했던 신정환은 지난 1월 19일 귀국한 후 곧장 서울지방경찰청으로 소환돼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 이후 다리 부상 치료를 위해 귀가 조치된 뒤, 2월 6일 서울 강남의 한 병원에서 약 4시간 동안 다리 수술을 받았다. 2009년 11월 오토바이 사고로 골절된 오른쪽 정강이뼈를 고정한 철심이 부러진 상태에서, 오랜 해외 도피 생활로 제때 수술을 받지 못해 뼈가 잘못 붙는 등 상태가 악화됐던 것. 무사히 수술을 마친 신정환은 한 달 반 동안 입원 치료를 받으며 회복에 힘써 왔고 지난 22일 퇴원했다. 이후 28일에는 다시 경찰로 소환돼 재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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