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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노후대비,생활

행복한 노후를 위한 제2의 직업구하기[노후대비,임대사업투자]


'여러분은 몇 살까지 살아가실 듯 싶으십니까? 80세? 90세? 아니면 100세 이상이요? 그거 아시죠?
1971년생인 돼지띠들의 절반 가량이 94세 이상 산다는 통계가 나왔다지요? 우리는 정말 오래 살겁니다..'

'에이..설마요...그때까지 산다면 지겨워서 어디...'


모두들 이렇게 손사래를 치지만 표정들이 싫지만은 않은 듯 싶다.

최근에 강의를 하면서 많이 물어보고 답변을 요구하는 질문이 바로 노후준비와 오래사는 삶에 대한 내용들이다.

사람으로 태어나서 오래사는 것에 대해서 누가 마다하겠는가? 중국의 진시황이 그렇게 바라던 불로장생까지는 아니더라도 불과 50년 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예상이 나오고 있는게 현실이다.

향후 150살 까지 사는 사람이 일본의 여성으로 150cm대의 아담한 체구로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성격에 대학교 이상의 고학력자에서 나온다는 예상까지 나오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오래 사는 것은 좋은데 누가 날 부양할 것인가? 자녀들이? 국가에서? 천만의 말씀이다.

본인들 스스로가 노후를 준비하고 대비해야 한다.

이론적으로 단순 계산해도 월 평균 200만원씩만 생활비로 지출한다고 해도 1년에 2,400만원에 30년의 노후라는 기간을 산다고 했을때 약 7억 2천만원이라는

아주 쉬운 계산이 나온다.물론 기간중에 물가 상승률을 전혀 감안하지 않았고 돌발 변수인 자녀들의 결혼이나 갑작스런 건강악화나 사고로 인한 병원비등 긴급 예비자금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숫자이다.

이렇게 간단하게 계산이 나올 정도로 우리의 노후는 얼마의 준비자금이 필요하고 어떤 상황이 다가올지 불을 보듯이 분명히 알 수 있다는 의미의 명약관화(明若觀火)같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현실은 어떠한가?

우리나라의 예를 들더라도 은퇴시점까지 7억원이라는 돈을 통장에 잔고로 모아놓고 은퇴하는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될까?

퇴직금 중간정산제도로 인해서 정년퇴직을 정말 잘 했다고 하더라도 예전처럼 남은 노후를 책임질 정년퇴직금 수준이 아니다.게다가 자녀들의 교육과 결혼자금까지 감안하면 오히려
남아 있는 재산을 까먹을 판국이다.

따라서 필자가 고민고민하다가 가장 현실적인 제안을 하고자 한다.

즉 그래도 현실적인 축적가능 자산규모로 최소 3억원 정도를 생각했다.은퇴시점까지 최소 3억원 정도는 현금으로 투자나 저축을 통해서 만들도록 하자.
만약에 은퇴시점이 되었는데 이 정도의 자금도 못 모았다면 부동산을 매도해서 작은 면적으로 옮겨 가더라도 최소한 3억원 정도의 현금은 필요하다.

나머지 은퇴준비자금 7억여원 중에서 4억원 정도는 그냥 은퇴 이후에 약 70세 이후까지도 일을 할 수 있는 또 다른 제2의 직업을 구하는 것이다.

반드시 직업의 명칭이 아니더라도 70대까지는 나올 수 있는 수입을 창출하면 된다..그 수입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연금수입과 임대수입등과 함께 가능하면 사업,기타 소득도
창출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지금부터 충분한 자기계발을 해야하고 정말 본인 스스로가 싫증나지 않고 오랫동안 할 수 있고 또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를 고민해보도록 하자.

명상학교 '수선재'에서 발간한 '행복하게 일하는 법'이라는 책에는 행복하게 일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렇게 화두를 던지고 있다.

'내가 이번 생에 태어난 목적은 무엇인가?

인생에서 가장 가치 있는 일은 무엇이라고 보시는지요? 명상을 열심히 해서 깨달음을 얻는 것인지요? 기업인이 기업을 번창하게 해서 많은 사람을 먹여 살린다면 그것도
가치 있는 일이 아닐까 하는데,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자신이 진심으로 원하는 일과 해야 하는 일이 맞아 떨어졌을 때 자신도 보람을 느끼고 주변에도 덕이 됩니다.아무리 남이 칭송하는 일이라 할지라도 자신의 일이 아니면 보람도 없고
도움도 되지 않습니다.그러니 업적 위주로 생각하지 말고 자신이 진심으로 하고 싶은 일을 찾아내십시요...'


라고 권하고 있다.

필자도 전적으로 동감한다.보통 남자를 기준으로 대학교에 입학해서 학창시절에 군대를 다녀오고 복학해서 1~2년 학교를 다니다가 졸업을 하게 된다.이때 나이고 보통 28살 전후라고 보면 되는데
과연 이 시기에 정말 자기의 적성과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취업을 할 수 있다고 보는가?

은행원 생활 포함해서 20년 이상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필자의 경험으로는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

연봉등의 급여나 회사의 사회적인 이미지와 자신의 전공분야에 맞는 기업을 찾아서 입사의 문을 두드렸을때 기다렸다는 듯이 입사를 받아주는 회사는 없다.취업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고 할 정도로
취업하기 힘든것이 요즘의 현실이기 때문인데 이러한 현실에서 하고 싶고 적성에 맞는 분야의 일을 하는 것은 더더욱 여럽다고 본다.

따라서 현재까지의 회사 생활과 사회경험을 토대로 향후 은퇴 이후에 혹은 그 전이라도 정말 정년퇴직이라는 것이 없거나 상관없는 일로 제 2의 직업을 찾아보도록 하자.

결혼을 했다면 배우자의 의견도 충분히 경청하고 감안해서 함께 고민할 수록 좋다.난 내 하나의 몸이 아니기 때문이다.

금융 이론적인 단순한 계산에 의해서 재테크나 투자를 통해서 단편적으로 얼마 이상 모으자 식으로 밀어붙히기에는 현실의 여건이 여의치 않기 때문이다.

나의 제 2의 직업은 과연 무엇이면 좋을까? 이것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 모두의 지상 과제이자 해답꺼리를 찾기 위한 질문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