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부동산] 보유부동산을 직접 운영하여 수익창출하기
보유부동산을 매각하지 않고 계속 가지고 있으면서 수익을 창출하는 활용방법에는 흔히 주거용이나 상업용으로 임대하여 임대수익을 얻는 임대사업을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이외에 보유부동산에서 아이템을 선정하여 직접 운영하는 방법도 있다.
예전에 비해 새로운 창업 아이템이 계속해서 쏟아져 나오고, 창업을 하려는 사람들이 줄을 잇는다고 하더라도 경기가 나빠서 제2의 IMF가 올지도 모른다는 말까지 나오는 요즘은 운영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서 임대료를 제 때 받지 못하거나 임차인이 나간 후 공실상황이 지속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매달 일정하게 나오던 임대수익이 없어지면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겨질 수 있지만 여러 달이 지나면서 작든, 크든 재정적인 영향을 받게 될 것은 당연한 결과다. 부동산은 사라지는 게 아니니까 가지고만 있어도 손해 보는 것은 아닐 거야, 라는 생각으로 방치해두다가는 부동산의 가치는 점점 떨어지고, 추후에 매각을 하게 될 때 제 값을 못 받게 될지도 모른다.
따라서 부동산을 그대로 놀려두는 것보다는 보유부동산의 주변 상권과 주 이용고객층에 관해 꼼꼼하게 분석한 다음 적절한 아이템을 정해서 임대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운영하는 것도 요즘 같은 불황기에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직접 운영하면 임대료만 받는 것이 아니라 운영수익이 고스란히 자신의 주머니로 들어오는 것이기 때문에 임대수익보다 훨씬 많은 운영수익을 올릴 수 있으며, 공실상태로 아무런 수익이 생기지 않던 점포를 활용하는 것이므로 돈을 버는 즐거움은 더 클 것이다.
점포 하나를 보유하고 있는 경우에는 위와 같이 직접 운영을 하면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으며, 건물을 보유하고 있거나 여러 개의 점포를 보유하고 있는 경우에는 한 두 층 또는 한 두 개의 점포는 건물주가 자신이 원하거나 해당 상권에 적합한 사업아이템을 선정하여 직접 운영하고, 나머지는 해당 상권에 잘 맞거나 임차인이 원하는 업종이나 아이템을 선정하여 임대를 주는 것이 현명한 재테크 방법이다.
이 때 중요한 것은 사업아이템으로, 부동산은 이미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해당 점포와 주변 상권을 고려한 후 선별해야지 무턱대고 하고 싶은 업종이나 유행하는 아이템을 선택하면 임대사업으로 실패했던 절차를 다시 밟게 될지도 모른다. 물론 기존에 운영을 해보지 않았다면 제일 자신이 있는 업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 유행에 뒤쳐진 아이템보다는 현재 유행하고 있는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아무리 괜찮은 업종이나 아이템이라도 보유부동산의 입지와 연관해서 생각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보유부동산의 물건분석과 상권분석, 주 이용고객의 특성을 정확하게 파악한 다음 가장 적합한 업종/아이템을 선별하여 직접 운영한다면 높은 수익은 물론 죽어가던 부동산의 가치상승으로 임대도 잘 나가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