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형 부동산] 희소가치가 있는 부동산을 사는 방법

 [수익형 부동산] 희소가치가 있는 부동산을 사는 방법

금은 공급량과 유통물량이 많지 않아 비싸다. 그래서 금은 희소가치가 높다. 부동산에도 흔한 것과 흔하지 않은 것이 있는데 흔하지 않은 것일수록 희소가치가 높은 건 당연하다 할 수 있다. 부동산의 희소가치는 부동산이 가지고 있는 부증성의 특징, 수요공급 요인, 시장원리에서 도출된 개념이다. 즉 산업화, 도시화로 개발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토지는 특성상 면적이 늘어날 수 없으므로 결국에는 땅값이 오를 수 밖에 없다는 이론이다.

우리나라가 70년대 이후 수도권지역을 중심으로 고도의 경제성장이 이루어지면서 수도권 인구집중, 과밀화 현상이 심화되었고, 집값의 급등과 땅값이 수도권 인근지역이 몇 배 상 오른 것도 이런 희소성의 가치 이론으로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주택시장도 국민소득이 점차 증가하면서 고급주택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 택지는 한정되어 있고 정부의 재건축 규제로 아파트 공급이 동결된다면, 결국은 희소가치 증가로 대형아파트와 새 아파트 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을 수 밖에 없다.

이렇게 말하면 똑같은 소형 주공아파트이고 같은 주공아파트에 품질상으로도 별 차이가 없는 A주공아파트 값은 비싸고 B주공아파트 값은 그 1/10밖에 안 되는 건지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 이유를 설명하자면 B주공아파트가 중소형아파트가 밀집된 곳이라면 그곳에서 소형 주공아파트는 희소가치가 없다. 반면에 A아파트단지는 중대형 위주로 짜여져 있어 소형아파트가 드문경우로 보면 될것이다. 또 주변지역에 소형아파트가 귀하다면 상대적으로 희소가치가 높다고 할 수 있다. 수요공급의 구조상 공급이 넘치면 희소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가격이 상승할 수 없는 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