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자뉴스

“인기지역만 고수하지 말고 발품 많이 팔아라”[수익형부동산 투자정보]

방볼래조아 2011. 2. 15. 13:15

부동산 경매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은 ‘아파트’라는 사실은 이제 경매에 조금만 관심 있는 사람들이라면 알 수 있는 사실이다.

 

인기가 많다는 것은 반대로 이야기하면 가격이 싸지 않다는 말이다. 때문에 아파트 경매에 투자하려는 투자자들은 인기에 연연해서는 안

된다. 인기가 많으면 가격이 비쌀 수밖에 없고 이런 경우 낙찰을 받더라도 투자수익을 올리기 쉽지 않다.

 

그렇다면 아파트 경매에서 수익을 올리려면 우리가 흔히 생각할 때 인기 아파트를 피하면 된다는 공식이 생길 수 있다.

 

인기가 많은 아파트란 특징이 있다. 일례로 수도권의 경우 강남을 비롯한 잠실 등의 역세권 지역을 가장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 도심의

지명도 있는 아파트, 수요가 가장 많은 면적, 로열층, 개발호재가 부는 지역이다.

 

이들 아파트의 경우 유찰될 확률이 적을 뿐만 아니라 낙찰가율 역시 90%를 웃도는 것이 대부분이다. 때문에 이러한 매물들의 경우 투자

자들 보다는 실수요자들에게 권하고 싶다. 아울러 실거주자들에게도 절차가 복잡한 경매보다는 급매물로 아파트를 장만하는 것이 더 유

리할 수 있다.

 

그렇다면 투자자들은 어떤 아파트를 노려야할까.

 

해답은 인기가 없는 아파트를 신중하게 골라야 한다는 것이다. 투자자들이 몰리는 인기 아파트는 감정가 수준에 낙찰되는 경매물건을 노

리는 것보다는 경쟁률이 낮고 값싸게 낙찰되는 물건이 실속 있다.

 

비인기 아파트의 경우 거래가에 준해 감정평가금액에 반영되기 때문에 감정가가 시세를 반영하고 있어 오히려 환금성이 떨어지는 아파트

가 감정가가 낮은 것이 일반적이다.

 

그렇다면 비인기 아파트 매물 중에서 실속 있는 물건은 없을까.

 

정답은 ‘아니다’다. 비인기 아파트 매물 중에서도 진주는 숨어있다. 진주를 찾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발품을 파는 것이다. 여러 지역의

물건을 답사해 보면 진주는 반드시 있다.

 

이들 진주의 특징은 시세보다 크게 싼 아파트에서 우량상권 내 소형 상가까지 다양한 물건들이다. 실수요자라면 다소 넓은 범위 대의 진

주를 건질 확률도 있다.

 

값싸게 사야 차익을 거두는 경매시장에서 내 집 마련과 임대수익을 목표로 경매에 투자할 때는 빨리 낙찰 받으려는 조급함을 버리고 충분

한 시간과 여유를 가지고 틈새물건을 공략해야 한다.

 

눈높이를 조금 낮춰 노후아파트나 비 브랜드, 세입자의 보증금을 끼고 낙찰(경락인수) 받으면 한 푼이라도 싸게 사는 경매 투자의 보람을

느낄 수 있다.